영남대학교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천896명(정원 대비 52%)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는 예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다만 사범대학의 경우 예년에는 가군에서만 모집했지만 이번 입시에서부터는 가군과 다군에서 각 50%씩 분할 모집한다는 점을 유념해둘 만하다. 건축학부를 독립학부로 승격시켰고 자율전공학부를 활성화시켰다.
특히 영남대는 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개원과 동시에 로스쿨 설치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해야 한다.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시 자교(自校) 출신에게 주어지는 특별전형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대학원에서의 학습과정과 연관이 있는 기초자연과학이나 인문사회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입학 사정방법은 예년과 달리 가·다군 전체 모집단위(의예·사범·예체능계열 제외)에서 단계 사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정원의 5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학생부와 수능, 면접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에 자신이 있고,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보다 유리해진 셈이다. 2단계에서 가군은 학생부 50%, 수능 40%, 면접성적 10% 비율로, 다군은 학생부 50%와 수능 50%의 비율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따라서 수능에 다소 자신이 없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논술고사는 학생들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가군 의예과에서만 논술을 실시하는데, 학생부 40% 수능 30%, 면접 10% 그리고 논술 20%의 비율로 반영된다. 따라서 실질반영률을 고려할 때 가군 의예과 지원자들은 논술과 면접의 비중이 적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영남대 지원자들은 해외캠퍼스 파견프로그램이나 교환학생제도, 복수학위제도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외캠퍼스 파견프로그램은 매년 1천여 명의 재학생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과 중국어권으로 파견하며, 모든 유학경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5위, 지방대 1위'로 평가된 장학금 규모도 내년도에는 더 확대된다.
동문들의 사회진출도 활발하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영남대는 그동안 16만 명의 동문을 배출해왔다. 참여정부 2기 장차관급 배출 전국 4위, 국내 100대 대기업 CEO 배출 6위, 삼성전자 임원배출 전국 10위 등의 평가수치가 보여주듯 각계각층의 리더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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