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8월 개최한 '2007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가 75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예천군의 의뢰로 경도대학이 분석한 엑스포 평가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1~22일 열린 곤충엑스포에 61만 2천375명의 관람객이 입장, 입장료 수입만 22억 원을 올린 것을 비롯, 75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와 프로그램, 소비지출, 통계사항 등 63개 문항에 걸친 설문조사와 전문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산업연관 분석을 통해 산출된 것이다.
용역 보고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곤충을 주제로 한 점과 대규모 행사에 비해 부족한 지역 인프라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전 군민이 힘을 합쳐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관람인원 수용 과정에서 나타난 주차공간 및 행사장소, 숙박시설 등 부족한 인프라와 함께 관람동선 보완, 행사장간 연계시스템 확충,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확대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천·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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