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케네디 대통령 암살

1963년 11월 22일,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F 케네디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된다. 미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케네디 대통령이 댈러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부인 재클린 여사와 코넬리 텍사스주지사와 함께 오픈카에 탑승하고 군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시가지를 통과하고 있었다.

낮 12시 30분경, 대통령 승용차를 선두로 한 차량대형이 딜리 플라자 광장의 3차로를 회전하려고 할 때 케네디 대통령은 후면에 위치한 텍사스 교과서창고 6층 남동쪽 창문으로부터 괴한이 발사한 카빈 소총탄에 무개차를 타고 가던 케네디 대통령이 목과 등, 머리에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당시 나이 마흔여섯. 케네디가 사망하고 두 시간이 채 안돼 케네디의 시신이 실린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존슨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케네디의 암살범으로 오스왈드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댈러스 경찰서 지하에서 전직 나이트클럽 주인인 잭 루비에 의해 유력한 용의자가 살해당했다. 또 잭 루비는 67년 1월, 오스왈드가 이틀간 머물렀던 감방에서 의문의 시체로 발견됐다. 이 때문에 케네디 암살의 동기와 배후 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재기됐다.

▶ 1897년 명성황후 국장 ▶ 1972년 유신헌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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