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암 사망률 1위, 이래도 담배 피울건가요?

대한폐암학회, 폐암패러디 수상작 발표

"흡연자 여러분, 지금 이 패러디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세요?"

대한폐암학회(회장 박찬일)는 폐암퇴치의 날을 맞아 공모한 폐암 패러디 수상작을 20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폐암 패러디 공모전은 올해 3회째.

공모전에선 폐암학회 홈페이지와 폐암퇴치 블로그를 통해 접수된 패러디 작품과 UCC 작품 등 300여 건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해 폐암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 정민재 씨의 '이것 때문에'라는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2등은 임해준 씨의 영화 '태양은 없다'를 패러디한 '폐암은 없다' 등 2편, 3등은 15편이 선정됐다.

학회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에서 기존 영화나 광고를 패러디한 작품이 아닌 순수한 창작물 중 몇 편을 선정해 폐암 예방을 위한 엽서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폐암학회는 "폐암은 우리나라 발병률 2위, 사망률 1위의 위험하고 치명적인 암이지만 일반인의 인식은 낮다."며 "폐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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