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 "검찰의 친필서명 요구 거부 않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金씨측 공세 정면돌파 의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21일 BBK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신과 김경준 전 BBK대표간 이면계약서 존재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친필서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 검찰의 친필서명 요구 방침과 관련해 "당의 후보니까 당과의 관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답변한다면 안해 줄 이유가 없다."며 '차제에 당에 지시하는 것이 어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지시를 하지 않아도 이 방송을 보면 알아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김경준 씨 가족의 공세와 검찰 수사에 대해 이 후보가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에앞서 검찰의 이 후보 친필서명 요구 방침에 대해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를 개시하겠다는 의미여서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당 차원에서는 검찰 요구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바 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