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담은 꽃 사진 위에 작가만의 회화적 기법으로 꽃다움을 그리는 작가 박진우의 개인전 '꽃, 바람이 되다'가 30일까지 한기숙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6월에 열린 '꽃을 보다'전과 또 다른 작품을 선을 보인다.
박진우의 이번 전시작은 우선 표현 방법이 달라졌다. 수채화 용지에 프린트 물감을 이용했던 것을 캔버스 위에 염·안료 프린트를 올렸다. 재료상으로는 사진이지만 재처리 과정을 거치는 작업이 캔버스 위에 안착하면서 말 그대로 '회화 같은 그림'이 됐다. 캔버스 위 이미지도 사진 이미지에 다양한 무늬를 섞어 색다르게 표현했다.
경북 청도의 한 산자락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작가의 소재는 항상 '꽃'이다. 커다란 캔버스 위로 한없이 커진 모습으로 피어 있는 꽃은 미세한 우주(microspace) 속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최신 사진기술로 분칠도 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 상태의 꽃이 다양하게 '연출'된 배경과 함께 어울리며 색다른 사진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 053)422-556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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