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모 아파트 단지 지하 변전실에 설치된 전력 케이블에서 불이 나 이 아파트 4개 동 694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내부 난방과 온수 공급이 5시간 동안 중단돼 주민들이 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한전은 "케이블 헤드가 갑자기 스파크와 함께 끊어졌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전력 과부하나 케이블이 낡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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