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천300리 중에서 가장 절경인 상주 경천대 관광단지의 활성화와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경천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정하록)이 주관했으며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권태을 상주대 명예교수와 안창수 시의원, 상주발전범시민연합 배상수 이사, 지역혁신협의회 김희동 문화분과위원장, 천근배 상주시 기획공보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 대부분은 경천대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서는 70% 이상을 차지하는 사유지매입과 인근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테마형관광지로 가꿔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경북도의 낙동강프로젝트와 상주시의 낙동강 역사문화생태체험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 상위 개발사업에 경천대 관광지 개발과 활성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홍보 강화를 위해 경사모의 민간 홍보대사 역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권태을 상주대 명예교수는 "경천대는 고려말에서 조선말까지 수많은 선비들이 절경을 바라보며 시를 짓고 읊던 낙강시제가 열린 곳"이라며 경천대의 역사적 의미를 전했다.
안창수 시의원은 "박물관과 경천대를 연결하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으로 식당과 각종 편의시설이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담 채득기선생 생가 복원과 입장요금의 현실화, 낙동강 돗단배체험 코스 마련, 경천대 정상 전망대 개·보수, 고속국도에서부터 진입도로 확장과 안내판 정비, 주차장부지의 공연장화 등 다양한 정책들도 제안됐다.
정하록 회장은 "토론에서 나온 정책들은 상주시에 제안해 경천대 개발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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