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섬유패션학부 김정숙(48·의류패션전공) 교수는 착용만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미래형 교복인 '안전·건강 교복'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복은 김 교수가 2005년부터 섬유패션학부와 기계공학부 학생들로 연합팀을 구성,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것.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착용자의 위치를 10초 단위로 송신하는 초박형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장치와 함께 간단한 조작만으로 강한 경보음을 발생시켜 위험시 주변에 알릴 수 있는 장치가 내장됐다.
허리 벨트 부분과 소매, 깃 등에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은나노 섬유 소재가 처리돼 착용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 교수는 "유아나 귀가가 늦은 중고생, 치매노인 등을 위한 옷으로 상용화될 경우 납치·유괴·실종 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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