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27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미국 무한궤도 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표명을 했다. 이 사건은 2002년 6월 13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지방도에서 미2사단 소속 미군 장갑차가 앞서 가던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 두 명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사고.
미 법정에서 사건과 관련된 미군 병사의 무죄판결로 항의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주한 미국 대사를 통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슬픔과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사과 메시지와 함께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
우리 정부의 재판권 이양 요청에 대해 미국은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맺고 있는 나라에서는 공무 중 사고에 대한 재판 관할권은 미군이 갖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2005년 6월 10일 발표된 여중생 사망 사건 수사기록 검토 결과 사고장갑차 운전병은 두 여중생을 볼 수 있었고 운전병과 관제병 사이에 통신장애가 없었다는 사실과 함께 사건 진상에 대한 은폐와 조작이 드러났다.
당시 진보세력의 결집을 가져와 대통령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21년 시인 김수영 출생 ▶1977년 홍수환 4전 5기로 챔피언 획득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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