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79)는 외손녀 둘과 함께 살고 있으면서 10여 년 전부터 신장 제거 수술 등으로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 사랑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B씨(여·52)는 수년 전 이혼하고 홀몸으로 살면서 지병인 고혈압과 심장 질환으로 노동력을 상실해 인근 교회 등의 도움을 받지만 생활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령군이 지역 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의 어려운 형편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사랑의 한가족 결연안내서'(사진)를 발간하고 기관단체·기업체를 후원자로 연결하는 '사랑의 한가족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곽애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자녀들을 객지로 보내고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과 소년 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전체 군민의 6%를 차지하고 있지만 행정력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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