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K씨(34·여)의 아파트에서 K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6층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의류업을 하던 아내의 늦은 퇴근과 잦은 회식으로 말다툼이 있었다."는 남편(40)의 말에 따라 K씨가 부부싸움 끝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9일 오후 6시 48분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Y씨(41) 집에서 S씨(37·여)가 숨져 있는 것을 S씨의 친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S씨의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피멍이 들어 있는 등 타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 및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성당못에 K씨(72)가 숨진 채 떠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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