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대(총장 이영상)는 오는 15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지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제2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지난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아 7일 예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에게 지역사랑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국제결혼을 한 사람들 가운데 한국 국적 취득 없이 4년 이하 체류한 사람(중국 동포 제외)으로 제한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일', '나의 고향과 대구·경북의 차이점' 등 한국생활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상금은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 장려상(2명) 각 20만 원, 인기상(1명) 10만 원 등이며, 입상자 가운데 경북외국어대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정은재 경북외국어대 산학협력단장은 "이 대회가 다문화 인적자원개발과 민간외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경북외국어대 국제교육원(053-327-3030).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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