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경북항공고 '軍특기병 학교' 선정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경북항공고(교장 최훈)가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 추진한 '군(軍) 특성화 고등학교 선정사업'에 응모,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항공(헬기수리)기술 특기병 양성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이 학교 3학년 재학생 50여 명은 내년부터 헬기수리 교육을 받은 후 항공 기술특기병으로 군 입대가 가능해졌고 의무복무기간(사병계급 18개월)과 연장 희망 복무기간(하사계급 6~18개월·유급 월 120만 원)이 지나면 부사관 및 장교 진급에 특전이 주어진다.

또 군 복무 중 학업가능(e-Military-U) 제도에 의해 군 장학생으로 전문학사 취득이 가능하며,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서 군 부사관 및 장교가 되는 길도 있다. 전역 시 항공 관련 산업체에 우선 취업할 수 있다.

최훈 교장은 "항공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졸업생들의 진로가 매우 밝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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