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대구시당은 2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졌다.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2·28기념 공원에서 5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소환 및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박찬석 대구선대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 가운데 이렇게 부패하고 오염된 후보는 없었다."며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김태일 선대위원장은 "검찰이 정치적 판단 운운하며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다면 그동안 쌓아온 국민의 신뢰의 상실은 물론 역사의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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