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행정 벤치마킹을 통한 시책개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상주시는 올 한 해 동안 각 팀별로 선진행정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 아이디어 개발 과제를 추진한 결과 모두 30여 건이 쏟아져 나와 이 가운데 8건을 선정해 3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기획공보팀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 전통음식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 등을 위해 '상주 먹을거리 길'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청정환경팀은 '지렁이를 이용한 하수슬러지 자원화 및 농가소득 증대방안'이라는 과제를 통해 각종 유기성 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하수슬러지의 매립·소각·해양투기 방식의 어려움 등 폐기물 처리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렁이를 이용한 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상주지역에서 발생되는 일일 13t의 하수슬러지를 지렁이의 먹이로 이용할 경우 소각처리와 부숙토, 호기성 및 혐기성 퇴비화 방안에 비해 소요인원과 톤당 처리비, 2차오염 정도, 처리시설 설치비 등에서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 예산절감과 농가소득증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됐다.
친환경농업정책팀이 발표한 '경관작물을 이용한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은 농림부의 경관보전직불제 실시와 주5일 근무제 등으로 도시민과 도시자본의 농촌 유입이 늘고 있는 현실을 이용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도시브랜드 비교견학'과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사업', '시·도계와 도로주변 환경 정비사업, 저수지를 이용한 쉼터조성', '도시미관 개선사업', '시민 보건향상 사업' 등이 시책 아이디어로 제안됐다.
한상한 부시장은 "선진행정의 벤치마킹은 새로운 경영방식 모델을 만들고 지자체 경쟁력 확보에 도움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부서별 팀장을 중심으로 수행한 우수사례 수집과 아이디어 과제를 시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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