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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 정부포상자 선정

김성팔 지점장·장석환 주지스님·정영만 전무이사

왼쪽부터 김성팔 지점장, 장석환 주지스님, 정영만 전무이사
왼쪽부터 김성팔 지점장, 장석환 주지스님, 정영만 전무이사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4일 제1회 '국민추천 정부포상자' 시상식을 열고 김성팔, 장석환 씨 등 11명의 유공자를 표창했다.

행자부가 지난해 6월 처음 도입한 이번 포상제는 사회발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과 비영리민간단체의 공개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방식. 정부 포상이 중앙 행정기관의 공식적인 추천에 의해 이루어지는 반면 이 제도는 추천자의 영역을 민간으로 넓힌 점이 다르며 일반국민들과 비영리민간단체에 의해 모두 55명이 공개추천돼 이 가운데 11명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성팔 대구은행 월성동 지점장은 지역환경운동의 일환으로 낙동강 길이가 발원지인 태백산으로부터 700리가 아닌 1천300리라는 사실을 입증했고, 북한 식량난 돕기 사업도 추진했다. 경북 군위 인각사 장석환(석상인) 주지 스님은 삼국시대 유물인 보각국사비 재현과 삼국유사 영인본 발간 등의 행적이 높이 평가됐고, (주)포스코건설의 정영만 전무이사는 장애인 권익신장 활동 등으로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전례연구원 김득중 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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