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선을 앞두고 장애인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대구참여자치남구장애인총연합회는 5일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장애인들의 대선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원단은 대선 전까지 장애인선거참여 캠페인과 각 후보별로 장애인정책 토론회 등을 가지는 한편 선거 당일에는 투표소까지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대구곰두리봉사회 등 8개 관련 단체가 동참하는 '장애인 투표참여지원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대통령 후보의 장애인 정책을 분석,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정책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앞서 4일에는 대구장애인연맹이 대구지역 장애인 선거연대를 출범하고 모의투표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대구장애인연맹은 대선시민연대와 연대, 장애인 선거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곽동주 장애인투표참여지원단장은 "대통령의 장애인 정책은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기본정책의 중심이며 200여만 명에 달하는 국내 등록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규정짓게 된다."며 "대통령 선거는 이 같은 정책결정의 기본이며 장애인 스스로 정치 참여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