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과 포스코교육재단이 공동으로 과학영재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다음달 7일부터 일주간 운영되는 '노벨 꿈나무 과학캠프'는 포스텍 교수들이 과학 꿈나무들과 합숙하며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를 전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과 포스코교육재단 이대공 이사장은 6일 오전 포스텍 본부 3층 회의실에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5개 초등학교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노벨 꿈나무 과학캠프'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포항제철동초등학교 등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5개 초등학교 과학영재 30명이 참가하는 과학캠프는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합숙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캠프는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심어주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계발해 장차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텍과 포철교육재단은 또 장기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의 초등 과학영재 캠프로 확대·육성키로 했다.
김영종 포철서초교 교장은 "캠프구성을 위해 지난 1년6개월 동안 준비과정을 거쳤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연구실에서 저명한 과학자들과 함께 직접 수준높은 연구체험을 하면서 노벨상에 대한 꿈을 키우도록 한다는 것이 캠프의 취지"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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