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천주교 주교단 25명 교황 알현

정진석 추기경, 최영수 대주교 등 사도좌 정기방문

정진석 추기경과 최영수 대주교(대구교구장), 권혁주 주교(안동교구장), 조환길 주교(대구대교구 보좌주교)를 비롯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 25명이 지난 3일 교황청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했다.

주교단의 이번 방문은 5년마다 각 국의 주교단이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하고, 교황청의 추기경과 주교·사제들과 교류하는 '사도좌 정기방문'의 관례에 따른 것이다.

한국 주교단은 콘클라베(교황 선거회)에 참여하는 추기경들의 숙소로 알려진 성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에 머물면서 성 베드로 사도와 성 바오로 사도의 무덤 순례와 교황 알현, 교황청 각 부서 방문, 재로마 한인공동체 방문 등의 공식 일정(11월 26일~12월 3일)을 함께했다.

이번 사도좌 정기방문에 참석한 25명의 주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추기경(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최창무 대주교(광주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대구대교구장),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전주교구장), 김지석 주교(원주교구장), 장익 주교(춘천교구장·함흥교구장 서리), 최덕기 주교(수원교구장), 장봉훈 주교(청주교구장), 이기헌 주교(군종교구장), 최기산 주교(인천교구장), 안명옥 주교(마산교구장), 권혁주 주교(안동교구장), 이한택 주교(의정부교구장),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 황철수 주교(부산교구장), 덕원자치수도원구 자치구장 서리 이형우 아빠스, 보좌 주교인 염수정 주교(서울), 김운회 주교(서울), 이용훈 주교(수원), 김희중 주교(광주), 조규만 주교(서울), 조환길 주교(대구), 그리고 은퇴 주교인 나길모 주교(인천)와 박정일 주교(마산).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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