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줄잇는 연말 이웃사랑 추위 녹인다

개인·기관, 저소득층·이주여성에 연탄·김장김치 전달

올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연탄 전달 행사 등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독지가 등이 펼치고 있는 이웃사랑 활동을 소개한다.

-안상규 씨 연탄 2만장, 벌꿀 100병 대구시에 기탁

안상규 벌꿀(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대표 안상규 씨는 10일 소외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연탄 2만 장과 벌꿀 100병(1천130만 원 상당)을 대구시에 기탁했다. 대구시는 각 구·군별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2~14가구씩 총 100가구에 후원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 씨는 2005년 동절기 거리 노숙자를 위해 오리털 파카 400벌(1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지난 10여 년간 평소 어렵고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해 남다른 선행을 펼쳐왔다.

-적십자 대구지사·국민은행 연탄 나눔 행사

겨울철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KB국민은행 동대구·서대구 지역본부가 8일부터 1주일간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적십자사 대구지사 소속 봉사원과 국민은행 직원 100여 명은 남구 봉덕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35가구에 각각 25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새대구로터리클럽 김장 재료 후원

새대구로터리클럽(회장 법산 김이한)은 8일 250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 재료를 직접 장만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90가구에 나눠줬다.

-농협달성유통센터 김장김치 1천포기 전달

농협달성유통센터(사장 전홍기)는 7일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 행복회 회원들과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천 포기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달했다.

-삼성카드 김장김치 300kg 전달

삼성카드 대구지점 가족봉사팀과 주부 봉사자들은 8일 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갖고 300kg의 김장김치를 56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동방여성대학 총동문회 김장나누기

동방여성대학 총동문회는 5일 대구시 종합복지회관에서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한 다문화가정, 종합복지회관 총동문회와 결연한 일촌가족 등 30명에게 직접 김장김치(1인당 5kg 정도) 담가 전달했다.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동방여성대학을 수료한 사람들로 구성된 동방여성대학 총동문회는 알뜰장터, 바자회 등을 열어 연중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구환경시설공단 김장용 배추 전달

대구시의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장, 위생처리장, 쓰레기소각장)을 운영중인 대구환경시설공단 임직원들은 6일 공단내 자투리땅을 이용해 재배한 김장용 배추 2천포기를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복지시설에 나눠 전달했다. 환경시설공단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40세대에는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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