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가 내년부터는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로 했다.
11일 대구상의가 확정한 내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상의는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기 위해 '대구경제아카데미'와 '차세대 CEO포럼', '대구경북 상장사협의회'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경제아카데미는 대구의 상공의원과 주요 회원기업 대표, 기관장 및 지방의원 등이 참석, 조찬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차세대 CEO포럼은 대구의 2, 3세대 기업주 30~5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것.
상장사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공시책임자 협의체를 구성해 수시 정보교환을 통해 상장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상의는 또 내년부터는 홍보사업을 확대, 기업홍보 대행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신제품 출시, 기술개발 등의 사례를 상의가 조사·취합해 언론 홍보를 해주겠다는 것.
상의는 이와 함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바른 경제교육을 하기 위해 '기업사랑 경제교육 사업'을 펴는 한편 '기업인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명예의 전당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 흉상을 제작·헌정해 친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도다.
상의는 내년엔 대북투자전문가 양성과정을 만들어 남북경협사업 확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협약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을 위한 워크숍과 설명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053)756-3036.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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