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10일 경북대 본관 회의실에서 경북대에 발전기금 35억 원을 출연키로 하는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협 경북본부는 향후 이 돈을 경북대 'KNU 글로벌 플라자' 건립기금으로 내기로 했으며, 이날 5억 원 출연을 약정했다. 농협은 또 이와 별도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장학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양해각서에는 이 밖에 두 기관이 농촌 출신 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1교 1촌 자매결연 등 농촌사랑운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 등도 담았다.
경북대는 앞으로 경북대 북문 맞은 편에 있는 총동창회관 내에 농협 경북대지점을 개설해주고, 캠퍼스 내에 현금인출기를 설치할 경우 농협을 우선 배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KNU Global Plaza)는 대강당, 연구·컨벤션센터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20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국비·기성회비·발전기금 등 모두 500억 원이 투입돼 내년 5월 착공, 2010년 5월 말 완공될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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