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인 생강가격 하락으로 재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생강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생활개선회 영주시연합회(회장 황순자)는 10일 영주시청 마당에서 생강대추차, 생강정과 등 생강가공식품 무료시식 행사를 갖고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를 벌였다.(사진)
농가에 따르면 "올해 생산된 생강은 1자루(20㎏)에 2만 원선으로 지난해 6만 원에 비해 삼분의 일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재배면적이 확대된데다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영주지역은 최근 2, 3년사이 생강이 고소득 작목으로 인식되면서 장수면과 안정면 일대 290농가에서 108ha의 생강을 재배하고 있다.
황순자 생활개선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생강차와 생강정과 등 건강가공식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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