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 최고 수목은 600년 된 '석송령'

예천군은 11일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 수목을 선정, 발표했다.

군이 기초 자료와 보호수 관리대장, 그리고 현지 조사를 거쳐 선정한 수령 부문 최고목은 감천면 천향1리에 있는 수령 600여 년 된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

이 나무는 높이 10m, 몸통 직경 135cm, 그늘 면적 990㎡에 이르는 소나무로 올 재산세(토지분) 3만 9천550원을 낸 일명 '세금내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 흉고 직경(굵기) 최고목 부문에서는 굵기가 자그마치 310cm나 되는 유천면 고림리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가 차지했으며, 수고(높이) 부문에서는 상리면 명봉리 명봉사에 있는 높이 32.5m인 전나무가 최고목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들 나무에 대한 보호 관리를 철저히 해 군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최고나무 테마여행을 기획하는 등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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