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4공단에 IT 부품소재 제조공장 신설 등 모두 3억 달러를 투자(본지 11월 27일자 1면 보도)하기로 한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의 구미공장 착공시기가 내년 4월쯤으로 잡혔다.
엑손모빌의 초청으로 1~7일 미국을 방문한 남유진 구미시장과 전인철 구미시의회 의장에 따르면 엑손모빌의 짐 해리스 부회장 등을 만나 구미4공단 투자 MOU 체결 후속 조치를 논의한 결과 구미공장의 입주 예정지인 4공단 3블록에 대한 옹벽 공사 등 부지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4월 공장을 착공해 전지분리막 사업 및 R&D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전지 생산 분야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약속 받았다는 것.
한편 남 시장 일행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 심포지엄 및 박람회에 참가해 전기배터리 관련 국내 기업인 EIG, 코캄(경기도 소재), 글로벌기업인 피닉스, 캐나다 기업 일렉트로바야 등의 회사 대표들에게 엑손모빌의 구미 진출에 발맞춰 구미로 동반 진출해 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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