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혁신 도시로 이전하는 도로공사와 가스공사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들의 이전 계획안이 확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2012년까지 지방 혁신 도시로 이전하는 1차 이전 대상인 28개 공공기관의 이전 시기와 인원, 청사 신축 계획 등 구체적 이전 계획안을 확정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지방 이전 대상 178개 공공 기관 중 선도 이전 공공 기관은 28개로 이전 총 비용은 4조2천94억 원, 이전 인원은 1만3천813명"이라며 "당초 주택공사와 도로공사 등은 2010년까지 이전 계획을 세웠으나 부지 조성 등 기반 공사 연기로 이전 시기가 1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전 계획안에 따라 대구 신서 혁신도시에는 1차적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정보사회진흥원, 학술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이,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기상통신소 등 2개 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기관별 이전 인원은 도로공사가 1천46명, 가스공사는 832명이며 정보사회진흥원 421명, 학술진흥 재단 220여명 규모다.
한편, 지방 이전 계획안이 확정되면 청사 규모에 따라 건축물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6개월~1년, 신축공사에 2~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이전 공공 기관 청사 신축 공사는 2008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