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주)금복주가 기본재산 120억 원을 출연, 재단법인 금복장학재단(이사장 김홍식)을 설립했다.
11일 관할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금복장학재단은 앞으로 기본재산의 이자수익으로 대구·경북 지역사회의 꿈이자 희망인 초·중·고교생 뿐 아니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비롯, 학술연구활동 지원, 청소년 선도사업, 문화·예술특기생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금복장학재단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끌고 있는 독도문화탐방 행사를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복주의 장학재단 설립은 '고객감동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든다.'는 창업이념 및 창업주인 김홍식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금복주는 창립 30주년 해를 맞던 1987년 '금복문화재단'을 설립, 지역의 각급 학교에 영상교육기자재 및 피아노 기증사업, 장학사업 그리고 문화발전을 위해 '금복문화상'을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금복복지재단'을 설립해 금복주 직원들의 봉사모임인 '참사랑봉사단'과 연계, 대구·경북의 각종 복지시설 지원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금복장학재단 설립으로 (주)금복주는 금복문화재단, 금복복지재단, 금복문화재단 등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3개를 갖췄다.
금복주 김동구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익에 대한 책임, 종업원에 대한 책임,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면서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을 양성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환원책을 실행에 옮겨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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