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부품·소재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고 설립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의 첫 입주자가 나왔다.
향토기업 (주)제일테크노스는 10일 오후 POMIA 연구개발실에서 제일테크노스 부설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제일테크노스 나주영 대표이사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최대 애로사항 중의 하나가 연구인력 부족에 따른 애로기술 해결 및 연구장비부족"이라며 "산업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에서 여러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일테크노스는 POMIA 설립추진 당시 1억 원의 출연금 기탁약정을 하는 등 POMIA 설립부터 크게 기여한 업체다.
POMIA 김규영 원장은 "포스텍 철강대학원 신축부지 옆에 2008년 말 준공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6천448㎡ 규모의 센터를 건립 중인데 이 센터가 완공되면 부품·소재와 관련한 기술지원과 애로기술 해결, 공동연구개발, 장비이용, 현장기술교육훈련 등 기업지원이 한층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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