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1.17명으로 전국 9개 광역도 중 최하위로 나타난데 대응, 저출산·고령화사회로의 진입 가속화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경상북도와 지역 노동계, 학계, 의약계, 종교계, 여성계, 사회복지계, 시민단체, 교육계, 경제계, 보육시설연합회 등 20여 개 단체의장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출산·양육 후원협의회'는 14일 대구 서구 대구호텔에서 '사회협약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사회부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실천과제 이행점검 TF팀을 만들고, 저출산문제를 아동·청소년 안전 및 고령사회문제로까지 확대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
단체들은 부문별로 저출산·고령화를 타개할 수 있는 정책과제와 실천과제를 설정해 적극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김성수 저출산고령화대책팀장은 "경북도 출생아 수가 2004년 2만 3천 명, 2005년 2만 2천 명, 내년에는 2만 명 이하로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의 저출산·고령화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20여 개 부문별 주체들이 힘을 합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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