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사무실 입구에 놓인 신문꾸러미를 보면, 하루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새로운 하루는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해진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서 활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특히나 펀드에 관련된 정보는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하라는 것인지 애매하기만하다.
어느 날은 이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만하고, 며칠 뒤에는 그 펀드의 위험성과 환매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정보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기 힘든 이유는 인간이란 본래 귀가 얇은 특성과 지나치게 활자화된 정보에 높은 신뢰성을 가지는 심리학적인 오류가 아닐까 싶다.
펀드에 관련된 정보는 예전에 소개한 펀드닥터나 모닝스타 같은 펀드 평가기관 홈페이지에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세심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가 바로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이다. 펀드 운용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을 공시하는 곳이 바로 자산운용협회의 홈페이지인데, 펀드별 보수를 비교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용사별 펀드 매니저의 수와 펀드의 개수, 설정액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각 신문사의 펀드관련 기사를 매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매일 펀드관련 기사만을 스크랩해주므로 따로 신문별로 펀드기사를 읽을 필요없이 한꺼번에, 한눈에 펀드기사를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서 단순히 읽음으로 끝낼는 것이 아니라 공통적인 부분들의 연결고리를 찾으면 펀드투자 동향에 대한 나름대로의 통찰력을 얻을 수가 있다.
간접투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투자자 책임 원칙'이다. 물론, 펀드 판매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상품정보에 대한 선택능력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길이다.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은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투자 흐름의 주기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박경한 에셋마스터프론티어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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