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표현력과 다이내믹한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서예리(사진)의 귀국 독주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우봉아트홀에서 열린다. 대구 태생인 서예리는 효성초교 시절 대구시음악협회 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경북예고 콩쿠르 1위 등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서울 선화예고 재학 중에는 최우수 실기 연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교 졸업 후에는 세계적인 음악학교인 미국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 입학,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N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을 거쳐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했다.
서예리는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다이내믹한 음색으로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고, 윌리엄 홀에서의 두 번째 독주회는 음악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도 조단 홀 초청으로 실내악 연주를 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대구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매직 플롯 곡을 변주한 베토벤의 '7개 변주곡'과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거장 프로코피에프의 '첼로 소나타 다장조 119', 소팽의 '첼로 소나타 사단조 작품 65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석 초대.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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