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쯤이면 사람이 하기 힘든 물속에서 청소를 하는 수중로봇이 선보일 전망이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염영일)와 영남산업(주)(대표 조영오)은 13일 수중 청소로봇 개발과제 협약을 맺었다.
수중에서 유해성 퇴적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중 청소로봇은 4억6천만 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내년 4월말까지 개발완료될 예정으로 포스코 내의 초대형 수조(5만~5.6만 t)에서 바닥청소용 수중 청소로봇으로 필드테스트를 거친다.
이 로봇이 개발되면 청소가 불가능했던 수중 환경정화와 청소인원, 경비, 기간의 혁신적인 절감이 가능하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이번 연구과제에 맞춰 선진 수중청소 장비의 도입 및 벤치마킹, 수중청소장비 자동화를 위한 특화기술 개발, 수중청소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은"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정수장 청소 작업용으로 개발된 로봇이 다양하게 운영중이지만 아직 아시아에는 수중 청소로봇 보유가 없어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수중 청소로봇 전문 작업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오 영남산업 대표는 "수중 청소로봇이 개발되면 경비절감에서부터 작업자 안전, 로봇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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