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산 쌀의 품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의성·군위출장소에 따르면 13일 의성·군위지역의 공공비축미(조곡 40kg 기준) 수매를 마감한 결과 특등 비율이 의성 18%, 군위 25%로 각각 나타났으며, 1등은 의성 74%, 군위 72%이다.
의성 경우 예년의 특등 비율 25%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농관원 의성·군위출장소는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했던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의성·군위지역 농협과 민간 미곡처리장(RPC)의 쌀(조곡 40kg 기준) 수매가는 4만 6천 원∼5만 2천200원으로 품종과 계약재배, 농협과 민간 RPC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의성 안계농협 윤태성 조합장은 "농협이 민간 RPC 보다 등급을 높게 평가하면서 수매가가 높은 게 사실이며, 올해는 특히 농협 수매가가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가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군위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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