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3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포항에서 '포스코 나눔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마당에서는 포스코와 계열사 및 외주 파트너사, 공급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2만여 점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구택 회장이 부인과 함께 직접 판매원으로 나선 것을 비롯해 오창관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20여 명이 일일점원으로 노력봉사를 하고, 평소 대외기관 강의를 통해 받은 강사료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직원들도 자신이 가진 정보를 사내 인터넷에 등록하고 받은 지식마일리지를 모아 마련한 6천700여만 원을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데 사용하도록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이 같은 온정에 대해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총괄상임이사는 "지속적으로 나눔마당을 개최해 온 포스코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들이 포스코의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담아 만든 액자를 이구택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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