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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농협, 보조개사과 1천 상자 구입

▲ 구미농협의 보조개사과 사주기운동에 동참한 여성대학 수료생들에게 김종광 조합장이 사과를 전달하고 있다.
▲ 구미농협의 보조개사과 사주기운동에 동참한 여성대학 수료생들에게 김종광 조합장이 사과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농협(조합장 김종광)이 지금까지 단일기관·기업체 주문량으로는 최고인 1천 상자의 보조개사과를 구입해 농가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구미농협은 14일 오전 구미 원평동 파머스마켓 주차장에서 2천만 원을 들여 구입한 보조개사과 1천 상자를 우수고객 등에게 나눠주는 '사은 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구미농협 임직원들과 여성대학 수료생, 노래교실 수강생 등이 보조개사과 500상자를 구입했고, 나머지 500상자는 구미농협 우수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증정됐다. 행사장에 온 사람들은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는 일반 사과의 절반 가격이지만 예쁜 이름처럼 맛은 더 좋다."고 좋아했다.

구미농협 파머스마켓 김영태 장장은 "매일신문과 농협이 함께 손을 맞잡고 펼친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의 소비촉진 운동은 이미 전국에 소문이 퍼져 캠페인이 끝난 요즘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종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겪는 아픔이라면 당연히 농협인들이 고통 분담에 기꺼이 동참해야 한다. 말로만 농촌사랑을 외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내 식구를 돕는 마음으로 전직원들이 보조개사과 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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