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지리원이 지난 1일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2만 5천 분의 1 지형도를 처음으로 간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지리원은 "일본 영토를 지도상에 정리하는 게 국토지리원의 의무다. 현지 조사 등은 불가능했지만 드디어 다케시마(독도)를 일본 국내의 지형도와 같이 발행, 일본 영토임을 명확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반적으로 2만 5천 분의 1 지형도는 항공촬영 사진과 현지 조사를 토대로 제작되지만, 현지 조사가 불가능해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한 지형 측량을 통해 보완했다. 인공구조물은 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종래 시마네현 고카무라(五箇村)에 속해 있었지만 2004년 10월 행정구역 변경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새롭게 탄생함에 따라 오키노시마쵸 소속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한편 시마네현은 "처음으로 간행된 2만 5천 분의 1 지형도를 마쓰에시 도노마치에 위치한 옛 현립박물관 내에 설치한 '다케시마자료실'에 전시한다."고 했다.
독도본부,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등 독도 관련 단체들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 국민이 독도에 대한 위기의식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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