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도자기공예부문 중요무형문화재(제105호)로 지정된 김정옥 명장을 비롯 천한봉·이학천 도예명장의 작품 7점이 17일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에 기증됐다.
문경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세 명장은 이날 김천시청을 방문해 박보생 김천시장에게 백자달항아리, 석간주항아리, 백자잉어문대호, 다기세트 등을 전달했다. 지난 5월 김천도자기박물관에서 한국전통도예명장 특별전을 개최할 때 이들이 작품 기증을 약속해 이날부터 전시하게 됐다.
박 시장은 "오직 도자기를 굽는 일에만 전념하면서 독창적 예술세계를 창조해 온 명장들의 귀중한 작품 기증으로 김천도자기박물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개관이후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온 세계도자기박물관은 김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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