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영애 대구 온다…22일 클럽 라이브인디서

3년만에 '누구 없소' 등 히트곡 열찰 할 듯…'난다 프로젝트'와

한영애가 3년간의 침묵을 깨고 22일 오후 7시 클럽 라이브인디에서 대구콘서트를 갖는다.

1977년 포크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한영애는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한 뒤 한동안 외도(연극, 뮤지컬)를 하다 1985년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로 돌아왔다. 그녀는 1집 앨범을 통해 허스키 보이스와 절제된 파워로 독특한 마력을 발산하며 여가수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깨뜨렸다.

이후 '신촌블루스' 메인보컬로 활동하다 1988년 '누구 없소' 등의 히트곡이 담긴 2집 앨범을 발매,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1992년에는 3집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2003년에는 '목포의 눈물', '선창', '애수의 소야곡' 등 한국 대중음악 고전에 자신의 음악적 경험을 녹여낸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음악활동을 쉬는 동안 라디오 DJ로 대중들과 호흡해 온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누구 없소', '코뿔소', '조율'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영애가 20대 초반의 연주자들로 구성한 '난다 프로젝트'가 함께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인디밴드 '제임스'가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매 2만 5천 원. 010-8867-3277.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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