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8일 포항 기북면 오덕리 근대한옥(소유주 이태환·71)에 대해 문화재 등록예고를 했다.
오덕리 근대한옥은 1947년 상량된 건물로 전통한옥과 근대한옥의 특성을 함께 지녀 20세기 중엽 사회변화에 따른 민가의 변화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특히 평면구성 및 내부장식에서 근대기적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부재의 결구와 구조수법 등 일반적인 형태는 전통한옥의 특징을 따랐으나 안마당을 중심으로 집약된 배치형식, 전·후 마루 및 측마루가 발달된 평면구성, 수장공간의 발달 등에서 근대한옥의 특징을 읽을 수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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