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권혁과 외야수 강봉규가 2008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부진했던 권오준 대신 불펜의 핵으로 맹활약하며 7승1패19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한 권혁은 내년 시즌에 올해보다 73% 인상된 9천500만 원을 받게 됐다.
심정수 등 주전 외야수들의 백업으로 뛰었던 강봉규는 18% 오른 6천400만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에서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는 양준혁, 오승환, 박종호 등 3명만 남았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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