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2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건설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17일까지 주민 열람에 나섰다.
2020 도시기본계획의 특징은 종전 구미시내, 읍면 일부 지역에만 수립했던 기본계획을 읍면 행정구역 전체로 확대 수립한 것으로, 도시기본계획 구역은 283.12㎢에서 616.25㎢ 로 늘어났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세계를 선도하는 전자산업의 메카, 구미' 를 도시의 미래상으로 제시했으며, 그 실천 3대 목표로 ▷하이테크 시티-첨단사업의 메카 ▷에코 시티-청정 생태도시 ▷영 시티-활력 있는 젊은 도시 등으로 각각 설정했다. 목표 인구는 55만 명.
이와 함께 기존 도심을 중심으로 인동·선산 부도심을 도시의 주요 발전축으로 설정, 동서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선산·고아읍 지역에 대한 개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또 단계별로 임수동 일원 공업용지 신설, 구미4공단 배후 지원단지 건설을 비롯해 원호 및 거의동 택지개발지구 계획과 사곡동 주거단지 계획(2011~2015년), 4공단 확장, 친환경 복합영농지원센터 건립(2016~2020년) 등을 반영했으며, 비도시지역의 개발을 위해 총 21.354㎢의 도시계획 편입 예정 용지를 계획에 포함했다.
시는 이번주 도시관리계획(상세 계획)을 공람공고할 계획이다. 주민 열람은 시청 도시과와 읍면동 게시판,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54)450-5341.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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