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운대학교 레슬링부가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면서 레슬링 명문으로 우뚝서고 있다.
경운대 레슬링부는 최근 춘천 일성체육관에서 열린 추계 대학 레슬링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홍현희(4학년), 하태훈(3학년), 김진수(2학년), 정재훈(2학년), 서용훈(1학년), 송민호(1학년), 김용태(1학년) 등 7명이 단체팀으로 참가해 우승을 거두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전국 종합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다.
홍 선수는 "훈련은 정말 힘들었으나 선후배들이 단결해 우승, 매우 기쁘고 지도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우승 비결은 성실한 훈련. 오전 6시부터 시작이다. 학교 뒷산 오르기부터 오전 10시까지 체력기술 훈련을 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구미 시민운동장으로 훈련장소를 옳겨 뒷산과 박정희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제주도 동계 훈련도 두 번 다녀왔다.
박봉학 코치는 "전망있는 선수들이 많아 동계훈련만 충실히 하면 내년부터는 전국대회를 휩쓸 것"이라고 자랑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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