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최대 현안인 보건소 이전 신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군 의회를 통과했다. 지난여름부터 군과 군의회가 찬반 논란(본지 7월 24일, 11월 6일자 보도)을 빚어온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보건소 이전 신축)이 진통 끝에 지난주 군의회를 통과했다. 군의회는 제152회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이전 신축 승인안을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친 끝에 찬성 5표, 반대 2표로 가결시켰다.
군위군보건소 이전 신축안 조례가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보건소 이전 신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통과된 보건소 이전 신축안은 군이 지난 7월 1차 정례회에 이어 지난달 열린 제151회 임시회에서도 사업비 승인을 요청했으나, 기존 보건소 건물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새로 보건소를 신축해 이전하는 것은 예산 낭비이며, 이전할 장소 또한 적절하지 않다는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표류를 거듭해왔다.
이 과정에서 군위군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사회단체들은 군의회를 항의 방문, 보건소 이전 신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군위읍 동부리 일원에 들어설 군위군보건소는 지상 4층 연면적 1천770㎡ 규모로 사업비 36억 4천900여만 원이 투입된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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