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서울 약령시장 불로장생타워에 입점, 서울 시장을 공략한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서울 약령시장 내에 준공된 건강식품 및 한약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불로장생타워 1층에 내년 1월 24㎡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시는 FTA 등의 여파로 판로 애로 및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특산물의 가격 보전 및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유통시장 개척으로 대도시 직거래 등 판로 모색을 위해 대도시 마케팅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이곳 매장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특산물을 직접 공급하기로 하고 지역에서 경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기계농협을 공급자로 지정해 농·특산물을 수집, 납품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기계농협이 수집·공급을 전담하고 업체 측이 운영하며 일정액의 수수료를 공제한 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시는 농협과 함께 불로장생타워 부스 운영에 따른 개장 준비는 물론 매장 홍보와 홍보물 등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영춘 농축산과장은 "직판장 개설을 계기로 수도권 등 대도시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쳐 농업인 보호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자매결연을 한 서울 노원구청 등 도시지역 자치단체와도 협력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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