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6일 시청 광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영천시민들은 영천전자고 풍물놀이패의 풍물놀이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했다.
이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설명회에서 김영석 시장은 "영천시 개청 이후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라며 "영천이 개발촉진지구와 동시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고도성장의 엔진을 달았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새로운 시장 취임과 동시에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개발촉진지구까지 지정된 영천의 겹경사를 축하한다."며 "경북의 중심축이 영천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중심으로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0개 사업 가운데 영천시는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하이테크파크지구 2가지가 포함됐다.
영천시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천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7㎢ 면적에 메카트로닉스, 미래형 자동차 테마파크,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자동차 전장관련 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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