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휘성의 사생활보호 '시끌시끌'

가수 휘성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혹스러움을 표현해 화제다. 그는 '제22회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 카메라맨이 아이비와 자신을 번갈아 가며 잡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 휘성은 미니홈피에 "오늘 당신들 정말 유치했어. 특히 ENG 카메라맨들. 그 따위 인생들"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그룹 '잭슨 파이브'의 컴백을 앞두고 또다시 성형수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의 한 일간지는 최근 세 자녀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서점에서 쇼핑을 즐긴 잭슨의 얼굴에 온통 반창고가 붙어 있는 사진을 싣고 성형수술 의심이 든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후드 점퍼 차림으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었지만 아이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간간이 입 주변을 드러냈다. 그를 옆에서 직접 목격한 한 사람은 "아마도 성형수술한 곳을 보호하기 위해 반창고를 붙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보복 폭행 혐의로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충북 음성군 꽃동네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오전 꽃동네에 도착해 봉사활동 요령 등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중증 치매노인들의 식사보조와 시설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개그맨 이수근이 아홉살 연하의 의류 사업가와 내년 결혼한다. 이수근은 지난해 초 처음 만나 올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박지연 씨와 내년 3월 2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박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수근 역시 한 녹화 현장에서 결혼 사실을 공개하며 행복감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경제성 문제와 환경파괴 가능성으로 대선기간 내내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한반도 대운하가 결국 건설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나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제1공약이었던 경부 운하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1년께 완공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 하구에서 금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00km의 호남운하도 비슷한 시기에 착공해 경부운하보다 더 먼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탤런트 김현수가 지난 15일 서울대 출신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김현수는 서울 잠실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와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해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았다.

대학가에서 기업 인턴십 학점 인정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대도 기업체 인턴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동안 해외 기업에서 인턴 활동을 한 재학생 4명에게 인턴십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각 3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서울대 측은 내년 1학기부터 해외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인턴활동에 대해서도 2학점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지난 19일 치러진 17대 대선에서 기호 8번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의 열풍이 대선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신혼 부부 1억 원 지원, 매달 70만 원의 노인 건국 수당 지급, UN의 판문점 이전 등 파격적인 공약과 튀는 정책을 내세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현실적이고 다소 황당한 공약이기는 하지만 정치에 냉소적이고 무관심해진 유권자들의 갑갑한 민심을 시원하게 헤아려 준 '허경영 열풍'이 새로운 정치풍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종영됐다. '대조영'은 지난 23일 최종회인 134회를 방송하며 15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대조영'에서는 당나라의 굴욕적인 화친을 이끌어내며 국운이 뻗어나가는 발해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자부심을 극대화시켰다.

공연 관람 도중 남편 김종진의 스토커로부터 배우 이승신이 불의의 습격을 당했다. 이승신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동양아트홀에서 진행된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양가 가족들을 대동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 관람 도중 이 씨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머리 윗부분이 1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 금주의 검색어 순위(12월 20~12월 26일)

1위 휘성 미니홈피

2위 마이클잭슨 성형 의혹

3위 김승연 회장 봉사활동

4위 이수근 결혼

5위 경부 운하

6위 김현수 결혼

7위 서울대 기업인턴 학점

8위 허경영 열풍

9위 대조영 종영

10위 이승신 피습 사고

※ 자료:엠파스(www.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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