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나리마을 너와집·투막집,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승격된 나리마을의 투막집.
▲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승격된 나리마을의 투막집.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7일 경상북도 민속자료였던 울릉도 나리리 너와집과 투막집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로 승격시켰다.

중요민속자료 256호로 승격된 '울릉 나리리 너와집 및 투막집' 중 너와집은 1883년 울릉도 개척 당시의 울릉도 재래 집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1940년대의 5칸 일자집 건축물로, 지붕이 너와로 이어져 있고 내부는 귀틀구조로 돼 있다.

너와집과 인접한 투막집은 1945년에 건립된 것으로 본래는 3칸 집이었으나 현재는 한 칸을 더 달아 4칸으로 돼 있으며 내부는 역시 귀틀구조로 돼 있다.

문화재청은 "울릉도 개척 당시 삶의 모습이 잘 보존되도록 당시 거주했던 사람들의 의식주와 사계절 농사, 관혼상제, 의례 등 생활 문화자료를 적극 발굴, 정비해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