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원이엔아이가 경상북도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2007경상북도중소기업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28일 올해의 중소기업대상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이날 오전 엑스코(EXCO) 국제회의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용길 매일신문 사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부문별 대상은 ▷경영부문 (주)월덱스 ▷기술부문 (주)인디텍 ▷여성부문 벽진산업 ▷벤처부문 (주)메가젠임플란트 등 4개 업체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동주산업(주)과 고이께코리아엔지니어링(주), (주)여명, 세영정보통신(주), (주)미래인더스 등 5개 업체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지원과 기술개발 지원자금 우선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수출 400억 달러 달성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주)세원이엔아이(대표 김문기)
자동차 사출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996년 설립돼 현재 현대자동차(주)와 현대모비스(주)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터키나 중국, 인도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58억 원을 기록했으며 ISO/TX 16949, ISO 14001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주)월덱스(대표 배종식)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실리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 뿐 아니라 소니, 도시바 등 해외 유수의 반도체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2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8년엔 코스닥 상장 및 구미 4공단 확장 이전 등 활약이 기대되는 업체다.
◇(주)인디텍(대표 구본윤)
LCD TV 및 각종 영상기기를 구 대표와 핵심 연구인력들이 주축이 돼 자체 개발하는 업체로 유럽시장에서 'VIEWPIA'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망업체다. 1996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831억 원.
◇벽진산업(대표 이명자)
1992년 설립된 용접용 피복제를 개발·생산하는 업체. 새로운 용접기술에 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목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CEO의 세심함과 강인함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지난해 1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류경호)
2002년 설립된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 업체로 지난해 10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1천400여 종의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특허 15건, 국제특허 13건 등을 획득했다. CE, FDA, ISO 13485 등 국제 인증도 받았다.
◇동주산업(주)(대표 김종구)
합금주강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하이망간이나 저합금강, 내마모강, 내열강 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포스코 3년 연속 우수기업과 5백만 달러 수출탑 수상 등 업적을 가지고 있다. 1989년 설립, 지난해 매출 267억 원.
◇고이께코리아엔지니어링(주)(대표 김길원)
1988년 설립돼 플라즈마와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와 플라즈마 절단기를 국산화해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유수 회사에 판매하고 있으며 KSA14001,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매출 197억 원.
◇(주)여명(대표 박노관)
1999년 설립된 냉음극 전극 및 전자부품용 유리정밀전극의 생산·용접하는 업체로 LCD TV나 모니터 등 백라이터 핵심부품인 CCFL전극 부문에서 국내점유율 1위, 세계점유율 5위 이내에 드는 알짜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63억 원.
◇세영정보통신(주)(대표 이세영)
1998년 설립된 업체로 초고속 단말기와 CDMA기지국 장치 등 국내외 모든 정보 및 통신제조사의 A/S를 맡고 있다. 수리 부문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업 분야 확대로 통신장비 임베이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매출 46억 원.
◇(주)미래인더스(대표 황경희)
전자제품용 알루미늄 및 압출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금형 및 압출생산방식의 기술개발을 통해 PDP용 알루미늄 외장프레임을 국내최초로 개발·적용해 벤처기업에 선정되는 한편 압출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1988년 설립. 지난해 매출 298억 원.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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