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가 최근 유방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다행히 암세포가 초기에 발견됐으며 수술 결과도 순조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작가는 지난 3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친구따라 강남 갔다가'라는 글에서 "친구 성화에 여성클리닉에 자궁경부암 검사 갔다가 유방암 검사까지 했다"면서 "방사선요법도 항암치료도 필요없는 초기의 초기였지만 수술은 필요해 12월 21일에 수술을 받고 27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술 경과 순조로웠고 수술한 날 잠깐 말고는 통증도 없었다"면서 "정신적인 상태, 곧이 듣기 그렇겠지만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김 작가는 "가까운 사람들 놀라게 하고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수술 때까지 지인들은 물론 형제들한테도 알리지 않았다"면서 "구구한 억측들이 성가셔서 내 입으로 홈페이지에 그간의 경과와 결과를 알리는 편이 깨끗할 것 같아 이렇게 중언부언 하고 있다"고 수술 사실을 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 현재, 이어서 써내야 하는 '엄마가 뿔났다' 인물들이 그동안 다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 같아 도로 불러모을 것이 좀 한심하기는 하다"고 일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내 걱정들은 하지 마시고 모두 차분하게 송구영신하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수현 작가는 '며느리 전성시대' 후속으로 1월 말부터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연출 정을영)의 극본을 맡고 있다.
'엄마가 뿔났다' 제작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변함없이 1월26일 첫 방송 예정으로 준비 중"이라며 "캐스팅이 완료됐으며 미술 등 촬영 준비가 끝나는 대로 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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